삼성 92% 장악 AMOLED, 내년 첫 1억대 생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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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22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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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기기를 중심으로 수요가 늘고있는 능동형 유기발광 다이오드(AMOLED) 패널 생산이 폭발적으로 증가, 내년 처음으로 1억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됐다.

22일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아이서플라이에 따르면 올해 세계 시장에서 AMOLED 생산은 7천370만대로, 지난해 4천750만대보다 55%나 늘어날 전망이다.

이 같은 성장세는 내년에는 한층 강화, 내년 AMOLED 총생산은 올해보다 110%나 급증한 1억5천470만대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 삼성 모바일 디스플레이(SMD)가 시장의 대부분을 점유하고 있는 AMOLED 패널 생산이 1억대를 넘어서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AMOLED 패널 수요는 이후에도 계속적으로 늘어나 오는 2015년까지 매년 두자릿수 시장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아이서플라이는 지적했다.

아이서플라이는 2015년 AMOLED 총생산은 2억9천730만대로, 2010년보다 시장 규모가 6배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이서플라이는 특히 모바일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는 중국이 정부 주도로 투자를 늘리며 설비 확장에 나서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이서플라이는 그러나 “대부분 중국 업체들은 현재 시장의 92%를 장악하고 있는 삼성을 넘어서는 것이 어렵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라며 “특히 기존 LCD산업에 비해 AMOLED 결정화 작업의 생산성이 극도로 낮다는 점도 후발주자들이 극복해야 할 주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한편 모바일 디스플레이 시장의 95%를 차지하고 있는 LCD 패널의 시장 비중은 2015년에는 88%대로 떨어지고, AMOLED 패널 비중은 10%를 넘어설 것이라고 아이서플라이는 덧붙였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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