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77개 협력업체와 공정거래·동반성장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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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2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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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재천 기자) 롯데칠성음료는 22일 서울 잠실 본사에서 77개 협력사와 '중소·대기업간 공정거래·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정한 거래질서 확립과 협력지원을 통한 상호 경쟁력 제고로 중소·대기업이 서로 윈윈하는 동반성장 문화를 이루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청암산업을 비롯해 총 76개 협력사가 참가했으며 이 가운데 5개사 대표가 롯데칠성 본사를 방문, 이재혁 롯데칠성 대표 등과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롯데칠성이 중소·대기업간 공정거래와 동반성장을 위하여 2008년 10월 21일 처음 체결했던 '롯데 공정거래협약'을 확대, 일괄 재협약을 맺는 것이어서 의미가 크다. 당시 롯데칠성은 74개 협력업체와 협약을 통해 공정거래질서 확립을 위한 3대 가이드라인을 약속했고, 이후 재무건전화·결제조건 개선·기술개발 촉진·품질 교육·전문능력 제고 등 다양한 지원 및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롯데칠성은 또 지난해 10월부터 대표를 위원장으로 하는 '동반성장추진사무국'을 조직, 협력업체에 대한 직·간접지원 및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사무국은 매월 중소 협력업체를 방문하여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실천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올해 1월부터는 중소기업 납품대금을 100% 현금으로 결제하고 있으며 동반성장펀드를 통해 100억 원을 저리로 지원, 중소 협력업체의 투자 활성화 및 자금 흐름 원활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설비투자 여력이 부족한 협력사에는 생산설비를 임대 지원하고, 동반성장 아카데미를 통해 CEO특강·관리자 역량강화 프로그램·엑셀·회계·세무·생산관리 등 협력사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이 단순히 1차 협력사에 그치지 않고 2차∼3차 협력사까지 파급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당장의 이익에 급급하기 보다는 장기적인 안목으로 중소기업과의 상생경영을 꾸준히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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