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 수형자, 점역·교정사 길 열린다

(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교도소 수형자들이 출소 후 시각장애 학생을 위한 점역·교정사가 될 수 있게 됐다.

점역·교정사란 보건복지부가 공인한 민간자격으로, 시각장애인이 촉각을 통해 도서를 읽을 수 있도록 일반 문자를 점자로 번역하고 교정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교육과학기술부와 국립서울맹학교는 법무부 서울남부교도소, 시각장애인협회와 공동으로 24일 오후 2시 서울남부구치소 회의실에서 ‘점자책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 및 눈빛나눔봉사단 발대식’을 연다고 밝혔다.

‘눈빛나눔봉사단’은 서울남부교도소가 시각장애 학생들을 위한 점역자료 제작을 지원하기 위해 수형자 가운데 점역봉사 희망자를 선발해서 결성한 봉사단체다.

이 단체는 서울남부구치소 안에 점역봉사센터를 만들어 점역·교정 훈련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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