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일 삭발 공개 "기가막힌 작품위해 머리 밀었다"… 관객들 '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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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26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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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일 삭발 공개 (사진:방송 캡쳐)

(아주경제 총괄뉴스부) 배우 박해일이 삭발 머리를 공개했다.


25일 ‘제32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영화 ‘최종병기 활’로 남우주연상을 받은 박해일은 수상 소감에 앞서 “제가 기가 막힌 다음 작품을 준비하고 있다”며 중절모 벗었다.


생각지 못한 삭발 머리에 관객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하자 박해일도 멋쩍은 표정으로 웃음을 지어 보였다.


이어 박해일은 “하루 10시간 가까이 분장을 하면서 작품을 준비하고 있다. 배우가 이렇게 하는 일이라면 쉬운 직업은 아닌 것 같다. 이 상이 그런 고통을 감내하라고 주시는 상으로 알고 감사하게 받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박해일은 영화 ‘은교’를 촬영 중이며, 70대 노인 이적요 역할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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