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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검도선수단.<사진제공=남양주시> |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도 남양주시 검도선수단인 대통령기 전국 일반검도 선수권대회 단체전을 제패했다.
남양주시 검도선수단은 지난 26일부터 이틀동안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인 대통령기 제33회 전국 일반검도 선수권대회에서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이는 13년 만에 이룬 쾌거다.
남양주시 선수단은 이날 구미시청과의 결승전에서 천명수, 오호석 선수가 잇따라 패배하며, 세번째 경기까지 1무2패로 패배가 굳어지는 듯 했다.
하지만 부장전과 주장전에 출전한 김경식, 김정진 선수가 연이어 승리를 하면서 경기를 연장전으로 이끌고 갔다.
마지막 대표전에 출전한 김경식 선수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상대편 선수를 손목치기로 몰아치며 승부에 쐐기를 박으면 단체전을 석권했다.
정병구 감독은 “선수들이 실업 1, 2년차의 초년생으로 구성돼 어려움이 예상됐디만, 선수들이 혼연일체로 최선을 다해 우승할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각종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에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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