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중국석유대외의존도 60%초과

(아주경제 호소병 기자) 중국 능원연구회(能源硏究會 에너지연구회)는 최근 베이징에서 발표한 '중국능원발전 보고 2011'을 통해 오는 2015년 중국의 석유 대외의존도가 60%를 넘을 것이라는 관측을 내놨다.

능원연구회 보고서는 12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12.5 계획 2011~2015년) 기간중 국내석유소비의 증가속도가 4%정도에 이르고, 2015년까지 석유 소비량은 총 5억~5억2000만t에 달해 대외의존도가 60%를 초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같은 관측은 같은 기간중 평균 경제 성장률이 9%로 계속 빠른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중국 경제의 고성장 추세에 따라 석유소비도 강한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 경제성장과 함께 주민 소득이 늘어나면서 중국에 자가용 차량이 급증하고 있는 것도 중국 석유 소비증가의 중요한 요인이 되고 있다고 보고서는 진단했다.

중국 관련부처와 통계 당국에 따르면 지난 2010년 중국의 석유 대외의존도는 54.8%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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