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30일 리서치보고서에서 “하반기에 유럽 재정위기와 글로벌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반영되면서 진행된 리스크 자산의 조정이 원자재 가격에도 영향을 미쳤다”며 “원자재 가격 하락은 선진국들과 이머징 국가들의 물가상승 압력 완화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12년 경기부양을 위한 글로벌 주요국가들의 통화정책 완화가 진행될 여지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KB투자증권은 “이미 하반기에 글로벌 주요국가들은 경기침체의 위협에 대응하면서 금리 인하 등 긴축기조를 완화하기 시작했다”며 “향후 원자재 가격 하락에 따른 물가상승 압력이 감소하면 추가적인 금리 인하 등 통화정책을 완화할 여지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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