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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희 이승기 사과 (사진:방송 캡쳐) |
(아주경제 총괄뉴스부) 원더걸스 소희가 이승기에게 사과했다.
29일 SBS ‘강심장’에 출연한 소희는 “제가 얼마 전에 겪은 이야기가 있다. 저로서는 굉장히 부끄러운 일이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사실 평소에는 무대에서와는 다르게 화장을 거의 하지 않는다. 헬스장에 갈 때는 더 편하게 가는 편”이라며 “그날 따라 제가 늦잠을 자서 1시 운동인데 거의 30분 전에 일어나 세수만 하고 퉁퉁 부은 상태로 가 헬스 선생님도 놀랄 정도였다”고 말했다.
소희는 “무방비 상태에서 누군가가 ‘소희씨 안녕하세요?’라며 인사를 건넸다. 나는 진짜 부끄러워 ‘안녕하세요’라고 한 후 피하는데 ‘한국에 계셨네요?’라며 계속 말을 걸었다”라고 말을 계속 이어갔다.
소희 사연을 듣던 이승기는 “그 남자 누군지 알 것 같다”라며 말하자 소희는 “친절하게 대해주셨는데 제가 싸늘하게 한 것 같다. 이 자리에서 사과를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출연진들이 그 사람에 대해 궁금해하자 소희는 “만능엔터테이너이다. 웃을 때 입이 시원하게”라고 말하며 이승기를 지목했다. 이승기는 “1시인데 앳된 학생이 와 있었다. 볼까지는 소희였는데 눈 족은 아니었다”라고 말해 소희를 당황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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