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일출명소서 1월 1일 ‘임진년 해맞이 행사’ 열려

남산, 인왕산, 북악산 등 17곳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서울시는 내년 1월 1일 새벽 시내 17개 일출명소에서 ‘2012 임진년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도심에서는 남산, 인왕산, 낙산, 동망봉 등에서 행사가 열린다.

종로구는 숭인공원 동망봉에서 가훈·소망 써주기, 박 터뜨리기, 대고각 북치기 등의 행사를 진행하고 중구는 남산 팔각정에서 소망풍선 날리기 행사를 연다.

부도심권에서는 안산(서대문), 북악산(종로), 개운산(성북), 응봉산(성동), 백련산(은평), 궁산(강서), 용왕산(양천) 등에서 일출을 볼 수 있다.

이중 성동구 응봉산에서는 풍물공연, 연날리기, 성북구 종암동 개운산 운동장, 서대문구 안산 봉수대, 양천구 용왕산 체육공원에서도 풍선날리기, 북치기 등의 행사가 마련된다.

은평구 구산동 봉산 해맞이공원은 공원 조성공사를 마친 뒤 처음으로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마포구 상암동 하늘공원 정상과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망월봉에서도 해맞이 행사가 개최된다.

한편 내년 1월 1일 일출 예정시간은 오전 7시 47분이다.

행사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해당 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