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원지동 서울추모공원 12일부터 사전예약

  • 서울시민 9만원·타지역 시민 70만원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서울시내 최초로 들어서는 화장시설인 원지동 서울추모공원이 16일 개원을 앞두고 12일부터 사전예약을 받는다.

서울시는 보건복지부의 장사정보종합시스템 e하늘(www.ehaneul.go.kr)에서 12일부터 추모공원 화장 예약을 접수한다고 10일 밝혔다.

화장 예약은 서울추모공원 홈페이지(www.memorial-park.or.kr)에서 ‘e하늘’과 연동된 예약시스템을 이용해도 된다. 예약은 화장일을 포함해 5일 전부터 할 수 있다.

서울시는 서울시민에겐 화장시설 이용 선호시간대(오후 1시 이전)에 화장예약을 우선적으로 배정한다. 서울시립승화원과 시립묘지가 소재한 고양시와 파주 시민에게도 같은 혜택이 적용된다.

서울ㆍ고양ㆍ파주시민의 이용요금은 9만원이며 다른 지역 주민은 70만원이다.

이용시민은 화장 접수 시 봉안시설과 자연장, 산골시설 등의 일괄 신청이 가능하며, 서울시립승화원에서 화장한 경우와 똑같이 시립 장사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시는 3월 말까지 추모공원 하루 화장처리 건수를 30구에서 50구로 점차 늘리고 4월부터 시설을 완전 가동, 최대 65구를 처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추모공원이 모두 가동되면 현재 서울시민의 20%정도가 원정화장 또는 4~5일장 을 하고 있는 현상이 완전 해소되고, 나아가 2025년까지 예상되는 서울시민의 화장수요를 원활하게 충족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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