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보건복지부의 장사정보종합시스템 e하늘(www.ehaneul.go.kr)에서 12일부터 추모공원 화장 예약을 접수한다고 10일 밝혔다.
화장 예약은 서울추모공원 홈페이지(www.memorial-park.or.kr)에서 ‘e하늘’과 연동된 예약시스템을 이용해도 된다. 예약은 화장일을 포함해 5일 전부터 할 수 있다.
서울시는 서울시민에겐 화장시설 이용 선호시간대(오후 1시 이전)에 화장예약을 우선적으로 배정한다. 서울시립승화원과 시립묘지가 소재한 고양시와 파주 시민에게도 같은 혜택이 적용된다.
서울ㆍ고양ㆍ파주시민의 이용요금은 9만원이며 다른 지역 주민은 70만원이다.
이용시민은 화장 접수 시 봉안시설과 자연장, 산골시설 등의 일괄 신청이 가능하며, 서울시립승화원에서 화장한 경우와 똑같이 시립 장사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시는 3월 말까지 추모공원 하루 화장처리 건수를 30구에서 50구로 점차 늘리고 4월부터 시설을 완전 가동, 최대 65구를 처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추모공원이 모두 가동되면 현재 서울시민의 20%정도가 원정화장 또는 4~5일장 을 하고 있는 현상이 완전 해소되고, 나아가 2025년까지 예상되는 서울시민의 화장수요를 원활하게 충족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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