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지난 금요일(13일)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대외전략비서관을 대외전략기획관으로 격상하는 직제개편을 결정했다”면서 “대외전략기획관은 그대로 그대로 외교안보수석실 산하에 두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대외전략기획관 신설에 대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 이후 변화하는 한반도 정세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를 비롯한 늘어난 통상ㆍ외교 분야에서 대통령을 보좌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외전략기획관은 이명박 대통령의 `복심’으로 분류되는 핵심 참모로서 현 정부 출범 이후 대외전략비서관으로서 대북정책을 주도해왔으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등 각종 외교 현안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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