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백악관 예산관리국장에 기업가 출신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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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18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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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7일 기업가 출신 제프 지엔츠를 백악관 예산관리국(OMB) 국장에 기용했다.

지엔츠는 사모펀드 베인캐피탈의 협력업체인 컨설팅회사 베인앤컴퍼니(Bain&Company) 최고경영자(CEO) 출신이다. 그는 지난 2010년 7~11월 예산관리국 임시국장직을 맡기도 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처음부터 지엔츠가 훌륭한 판단력을 보여줬고 여러 문제에 올바른 충고를 했다”고 말했다.

다음 달 6일까지 2012년 연방 예산안을 내놓아야 하는 오바마 대통령은 새로 임명된 지엔츠가 이와 관련해 지도력을 발휘해주기를 바라고 있다.

공화당이 하원을 장악한 상황에서 이번 예산안이 통과될 가능성은 적다. 그러나 오바마 대통령의 재선 캠페인에서는 중요한 초석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지엔츠의 전임인 잭 류 예산관리국장은 백악관 비서실장에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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