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식에서 김선우 선수는 “요즘 고려대가 추진 중인 릴레이장학금 캠페인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며 "가정형편이 어려운 후배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1억 5천만원을 기부했다.
김 선수는 고려대 재학 시절 학교에서 장학금 등 후원을 받았던 것을 회상하며 "내가 먼저 받았으니 나도 후배들에게 물려주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다"고 기부 동기를 밝혔다.
김 선수는 지난 1997년 고려대 재학 중 미국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 입단 시 1998년 고려대 발전기금으로 25만불(당시 약 3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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