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경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의 올해 해양부문에서 90억달러, 상선부문에서 35억달러를 수주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올해 계획돼 있는 각종 해양 PJ(수의계약 성격)들을 감안했을 때 해양부문은 목표를 초과 달성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판단했다.
최 연구원은 "실적부분에 있어 올해 예상 매출액은 작년보다 증가한 14조원 이상, 영업이익률은 6~7% 수준"이라며 "고가 장비 장착이 건조기간 중 후반기에 몰려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 하반기 매출 증가율이 향상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실적은 후판 가격을 톤당 900$ 수준으로 가정한 것으로 현재 일본산 후판이 톤당 700$ 수준까지 하락해 있고,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감안하면 상향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