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 "영국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 40%"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유럽 국가들의 신용등급이 잇따라 강등된 데 이어 영국의 신용등급이 떨어질 수 있다는 주장까지 제기됐다.

또 미국의 추가적인 양적완화 정책이 상반기 중 시행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BOA-ML)는 보고서를 통해 영국의 신용등급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제기했다.

보고서는 “영국의 신용등급 강등이 임박하지는 않았으나 적절한 시기에 강등될 수도 있다”며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은 40% 정도”라고 설명했다.

현재 영국의 신용등급은 ‘AAA’를 유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유럽중앙은행(ECB)이 유럽 은행들의 유동성 경색을 해소하기 위해 대규모 자금 지원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모건스탠리는 “ECB가 2월에도 유럽 은행들에 3년 만기의 장기대출(LTRO)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1500억~4000억 유로의 자금이 추가로 풀리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크레디트스위스(Credit Suisse)는 “미국의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가 경기회복을 위해 1분기 직후인 4월경 추가 양적완화(QE3)에 나서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어 “추가 양적완화는 주택시장에 초점을 맞춰 주택저당증권(MBS)를 대규모로 매입하는 형식이 유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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