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들, 설맞이 온정나눔 앞장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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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2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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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건설업체들이 건설·부동산 침체 속에서도 설맞이 봉사활동에 앞장서 눈길을 끌고 있다.

한화건설은 지난 19일 서울 종로구 경운동에 위치한 서울노인복지센터를 찾아 설 맞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근포 사장을 비롯한 한화건설 임직원 50여명은 설 떡국에 사용될 만두 3000인분을 빚었다. 이날 봉사활동은 인턴사원과 선배사원으로 이뤄진 멘토·멘티 20여쌍도 참여했다.

이근포 사장은 "설을 맞아 어르신들과 온정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면서 "올해도 단순히 물질적 지원에 그치지 않고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과 마음을 나눌수 있는 진정한 사회공헌 활동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극동건설도 같은 날 송인회 회장을 포함한 임직원 40여명이 경기도 가평군에 위치한 가평 꽃동네를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지난해 12월 입사한 신입사원 입문과정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에서 임직원들은 장애인 및 노인 숙소를 찾아 청소, 식사 준비, 목욕 등을 도왔다.

극동건설은 웅진그룹의 ‘또또사랑’ 경영정신을 기본 바탕으로 1사1촌 체결, 소외계층 주거환경 개선, 쌀나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SK건설도 같은 날 저소득 가정을 지원하는 '희망메이커' 대상 가정에 약 5600만원 상당의 명절 선물과 교복상품권을 전달했다. 이번 자원활동에는 아상배방 건축현장 임직원들이 폐지와 박스를 팔아 500만원을, 사내 마라톤 동호회에서는 자선마라톤 행사에서 임직원이 기부한 60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현대건설은 종로구 가회동 주민센터에서 노사공동으로 가회동 거주 독거노인 및 소외계층 50가구에 사랑의 쌀 100포를 전달했다. 이들은 2008년부터 후원금 등을 지원 중이며 지난 2010년에는 종로구 가화동 주민센터와 1사 1동 결연식을 맺고 지역사회 나눔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쌍용건설도 지난 14일 올 상반기 신입사원 22명이 경기 광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한사랑 마을에 기거하는 뇌병변(뇌성마비) 지체장애 장애우 11명을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로 초청해 함께하는 나눔 행사를 가졌다.

포스코건설도 인천지역 내 독거노인 700여명을 대상으로 '사랑의 떡국 나눔 행사'를 열었다. ‘사랑의 쌀 나눔운동본부’와 함께 진행한 이번 행사에서 50여명의 포스코건설 직원들은 노인들이 식사하는 동안 말벗이 돼주고 동시에 안마, 농악공연, 영화감상 등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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