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정수 기자)신한금융투자의 해외주식 거래는 역사가 오랜 만큼 경쟁사들을 앞서는 탄탄한 글로벌 거래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전신인 굿모닝증권을 통하여 지난 2000년 국내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미국 주식 매매 서비스를 개시했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투자는 지난 2010년 기준으로 국내에 해외주식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는 13개 증권사 가운데 시장점유율(MS) 1위 및 자산규모 1위, 수익실적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경쟁사들에 비해 앞선 금융 서비스 능력 및 막강한 지원 인력 그리고 가장 다양한 투자대상국가 확보 등이 뒷받침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신한금융투자는 미국과 유럽을 포함한 전 세계 주식을 24시간 실시간으로 매매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 동시에 야간주문 상담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25개국(기관의 경우 29개국까지 가능)에 홈트레이딩서비스(HTS) 시스템을 구축, 해외주식에 대한 직접 투자는 물론 미국 증시에 상장된 주식예탁증서(ADR) 거래를 통해 전 세계 42개국의 주요 ADR을 매매할 수 있다. 이는 지난 2004년 해외주식 거래 초기부터 대형증권사 가운데 최초로 미국 시장을 연결하는 HTS 시스템을 구축하고 다양한 매매 서비스를 개발해 온 결과다.
최근에는 미국의 상장지수펀드(ETF) 중개 서비스를 통한 다양한 대체투자 수단 제공으로 세계 상품가격 변동시 투자할 수 있는 수단을 제공했다. 지난 2010년에는 해외주식 투자 지침서 ‘글로벌 마켓가이드’ 시리즈도 발간했다.
이런 능력을 인정받아 지난해에는 국내 증권사 중 최초로 상·하반기 국민연금의 해외주식 직접투자 증권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앞으로 신한금융투자는 투자상품의 글로벌화 추세에 맞춰 글로벌 외환거래 및 파생상품과 연계한 다양한 투자상품을 개발하고, 투자국가 확대를 통해 국내에서 전 세계 주식을 실시간으로 매매할 수 있는 시대를 앞당길 계획이다.
해외주식 거래는 신한금융투자의 전국 88개 지점망과 약 800여개 신한은행 지점, 14개 연계은행 전국 지점에서 언제든지 해외주식 계좌를 개설하면 누구나 가능하다. 신한금융투자는 해외주식 투자 초보자들을 위해 해외주식 거래 전용 전화 및 VIP, 기관, 법인전용 상담창구를 통한 맞춤형 고객응대를 실시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해외주식 매매는 글로벌 시대를 맞아 국내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 고객만족을 극대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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