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 낮을 수록 첫 직장 4년내 관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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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27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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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평생직장’은 옛말이 됐다. 첫 취업 후 대졸자 10명 중 6명이 4년 이내에 직장을 그만두거나 이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고용정보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07년 전문대 이상 졸업자 44만550명에 대한 표본추적조사결과 졸업 후 1년 이내에 취업한 38만1114명 중 4년 후에도 첫 직장을 유지한 사람은 전체 취업자의 40.5%(15만4495명)로 추정된다.

다른 곳으로 옮긴 사람은 46.3%였고 미취업(실직·비경제활동) 상태가 된 사람은 13.2%로 나타났다.

특히 첫 직장을 그만 둔 시점은 1년 이내가 47.3%로 절반 가까이 차지했고 1~2년 28.1%였다. 75% 가량이 2년 이내에 그만두거나 이직하는 것이다.

이직 및 사퇴를 하는 주된 이유는 임금이었다.

첫 직장 소득을 기준으로 ▲100만원 미만 상용직은 79.1% ▲100만~150만원 미만 68.2% ▲150만~200만원 53.7% 등이 이직해 임금이 이직의 주된 이유로 나타났다.

이직한 사람과 첫 직장에 계속 다니는 사람의 소득도 차이가 났다.

첫 직장을 유지한 사람의 첫 해 월평균 소득은 206만8000원이었다. 반면 이직한 사람의 첫 해 월평균 소득은 146만3000원으로 차이가 60만5000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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