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 흑점 폭발…국내 직접적 영향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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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28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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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기간 전파 장애 가능성 있어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방송통신위원회 국립전파연구원은 28일 오전 3시25분께 태양의 우측 가장자리에서 ‘3단계(주의)급’ 흑점 폭발이 있었다고 밝혔다.

폭발 후 약 8분 만에 태양 X선이 지구에 도달하면서 미국과 캐나다, 남미 지역에서는 약 1시간 동안 단파통신이 끊겼다.

하지만 당시 지구 반대편의 우리나라는 직접적 영향을 받지 않았다.

연구원은 “흑점 폭발로 방출되는 고에너지 입자나 코로나 물질은 단파통신 장애, 위성 전지판 손상 등 피해가 발생할 수 있지만, 이번 폭발은 태양 가장자리에서 일어났기 때문에 영향이 오래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폭발은 올 들어 가장 큰 규모의 태양 흑점 폭발로 관측된다.

태양 흑점 폭발은 태양X선의 세기와 고에너지입자의 양, 지구자기장 교란 정도 등 기준에 따라 1단계(일반), 2단계(관심), 3단계(주의), 4단계(경계), 5단계(심각)로 나뉜다.

지난 23일 2단계(관심)급 태양 흑점 폭발 당시에는 다량의 고에너지 입자가 지구에 도달해 극지방에 단파통신 장애가 발생했으며, 당시 단파통신을 이용하는 항공사들이 북극항로를 우회하는 일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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