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박스, 비영어권 국가에까지 수출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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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02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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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동원 기자)코스닥상장 교육 전문기업 에듀박스(대표이사 박춘구, 이대호 www.edubox.co.kr)가 자체 개발하여 출판한 영어교재들을 해외에 본격적으로 수출하는 쾌거를 거두고 있다.

(주)에듀박스(035290)는 국내에서 출판한 영어교재 전문브랜드‘클루앤키(Clue&Key)’ 교재를 터키, 태국 등 비영어권 국가들에 수출이 확정되었다고 2일 밝혔다.

에듀박스는 이를 위해 지난 달 터키, 태국의 유명 교육업체들과 교재유통 독점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집트, 멕시코, 콜롬비아 등과도 현재 교재 수출관련 협상을 진행중이다.

에듀박스는 이미 지난 2009년 중국과 대만에 영어교재 수출을 시작했으며, 특히 대만은 첫 수출 이후 지금까지 꾸준히 수출 물량이 늘어나고 있다. 에듀박스는 본격적으로 영어교재를 해외에 수출하기 위해, 지난해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국제도서전에 참가, 다양한 ELT 교재들을 전시하고 세계 각국의 바이어들과 상담을 진행했다.

우리나라와 같이 영어를 제2외국어로 사용하는 국가에서 온 바이어들은 에듀박스 교재가 수준별 학습과 커리큘럼, 교재의 질이 우수한 것을 강점으로 꼽고 있다.

에듀박스 관계자는 “비영어권 국가의 영어교육 환경이 우리나라와 유사한 점이 많아 교재수출에 유리하다”며, “각 나라별 교육환경의 특수성과 교사들의 수준을 적극 고려해 다양한 교수자료 등을 추가로 제공해 온 것이 시장에 신뢰감을 쌓고 수출증대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출하는 교재는 어린이용 파닉스 신간인 ‘Go,Go! Phonics’ 4종을 비롯해, 국내에서도 꾸준히 판매되고 있는 ‘WINNERS’ Speaking & Listening’ 시리즈, First Step in Grammar 시리즈, 자사가 운영 중인 말하기 전문학원 ‘이보영의 토킹클럽’의 교재 등 다양한 영어교재들이 포함되어 있다.

에듀박스 측은 비영어권 국가들의 영어교육에 대한 관심을 적극 활용하여, 올해 교재수출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교재 수출 전문인력을 보강하고, 교재 개발 초기단계부터 수출을 염두해 개발을 진행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에듀박스 관계자는 “영어를 제2외국어로 사용하는 국가들 중에서도 특히 경제성장율이 높은 중동, 남미 등지에서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영어교육에 최근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현지 교육 및 출판 관계자들을 상대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쳐 수출 국가를 지속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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