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는 곧 고객과 시장에 대한 통찰력을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시장변화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지속적인 경쟁우위를 창출하겠다는 의미라고 업체는 설명했다.
전략방향에 따른 세 가지 전략과제는 시장대응력 강화, 사업경쟁력 강화, 조직 및 인력체질 개선을 선정했다.
김윤 부회장은 "급변하는 사업환경에 대비한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와 민첩한 대응이 그 어느 때보다도 필요한 시점"이라며 "고객과 시장의 니즈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고객이 원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업부문별로 토목사업본부는 해외 영업조직 및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해외 입찰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글로벌 사업분야에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해외시장 비중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시장변화에 맞게 물·환경사업 및 해상풍력사업 등 녹색 신사업참여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교량, 댐, 항만 등 핵심사업 분야의 경쟁우위를 지키고 해상 특수교량이나 설계관리분야 등 특화분야의 핵심기술력 개발에 대한 연구개발투자에 집중할 방침이다.
건축사업본부는 마케팅 기능을 강화해 고객만족도를 제고하고, 핵심 사업분야에 대한 수주 강화를 통해 사업경쟁력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주택 사업의 경우 리스크 관리에 주력하는 대신 수도권의 도시정비사업 중 수익성이 담보되는 우량사업지 위주로 수주에 집중한다. 에너지 절약형 주택 개발을 올해까지 완료하기 위해 차세대 미래기술 개발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플랜트 사업본부는 올해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수익성을 제고하기 위해서 공종 및 지역 다변화, 무재해 달성, 적정원가율 확보에 집중하는 한편 대형 프로젝트에 대한 관리능력을 제고하는 등 리스크 관리도 강화할 계획이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신규수주 등에서 창사 이래 최대의 실적을 기록했다"며 "올해도 성장을 거듭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31%와 38.7% 증가한 9조 4411억원과 8079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