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족 인터넷 매체인 랴오닝신원(遼寧新聞)는 북한 관광을 취급하는 단둥국제여행사가 지난달 26일 3박4일 일정의 북한관광에 나선 것을 시작으로 북한관광을 재개했다고 3일 보도를 통해 전했다.
단둥국제여행사는 올해 재개된 북한 관광에는 홍콩과 네덜란드, 미국, 영국 등 외국서 온 관광객이 많이 늘었다고 전했다. 이 여행사가 올 들어 실시한 '북한 1일관광'과 '북한 4일관광'에는 이미 수십명의 외국 관광객이 참가했다.
이 여행사를 통해 북한을 관광한 외국인 관광객이 2010년 50여 명, 지난해 100여 명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급증한 것이다.
랴오닝신원은 매년 12월 잠시 중단됐다 이듬해 2월 중순 이후 재개됐던 것과 달리, 올해는 1월 시작됐고 외국인도 급증하는 등 북한관광이 활기를 띠면서 여행사들이 다양한 관광상품을 내걸면서 관광객 유치에 힘쓴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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