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미국 고용지표 호조로 올라

(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3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미국의 고용지표 호조 등으로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48달러(1.5%) 상승한 배럴당 97.8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2.26달러(2.02%) 뛴 배럴당 114.33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미국의 지난 1월 실업률은 전월보다 0.2%포인트 하락한 8.3%를 기록 2009년 3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은 1월 실업률이 8.5%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 것보다 낮다. 지난 1월 비농업부문 취업자 수는 24만3000명 증가했다. 이는 지난달의 20만3000명은 물론 시장의 전망치 14만명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지난해 4월 이후로 최대 증가 폭이다.

이란을 둘러싼 긴장은 계속됐다. 이란 최고 지도자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이란은 전쟁이나 제재 위협에 겁먹지 않는다”면서 “필요하다면 적절한 시기에 우리만의 위협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하메네이는 또 이스라엘을 “도려내야 할 악성 종양”이라고 비난하고 “이스라엘에 대항하는 어떤 국가나 단체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값은 안전자산 매수세 약화로 하락, 4월 인도분 금은 전날 종가보다 19.00달러(1.1%) 하락한 온스당 1,740.30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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