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앙리 임대기간 연장 검토…박주영 입지 위축

잉글랜드 프로축구 아스널이 골잡이 티에리 앙리(35)의 임대 기간을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박주영의 팀 내 입지는 점점 좁아질 전망이다.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은 5일 블랙번과의 경기를 마친 뒤 "결정된 것은 없지만 최대 2주 정도는 임대기간을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앙리는 오는 12일 선덜랜드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와 16일 AC밀란과의 챔피언스리그 경기가 끝나면 미국프로축구 뉴욕 레드불스로 복귀해야 한다.

임대기간이 2주 연장되면 오는 19일 FA컵 16강전, 상위권 경쟁자 토트넘과의 26일 프리미어리그 경기 등에 투입될 가능성이 높다.

앙리는 임대이후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이고 있다. 그는 지난달 아스널 복귀전에서 골을 터뜨린 데 이어 이날 블랙번과 경기에서도 한 골을 기록했다.

앙리까지 기대 이상으로 선전하면서 공격수 박주영의 팀 내 입지는 점점 좁아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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