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한-터키 FTA, 어려움 없을 것”

(아주경제 이상원 기자) 터키를 국빈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양국이 FTA(자유무역협정)도 신속히 하기로 했는데, 아마 하게 되면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이스탄불 콘라드호텔에서 현지 동포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농산물도 한국에 없는 것이 많아서, 어려움 없이 하게 되면 양국 통상이 더 활발해지지 않겠나 본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또 양국간 무역 역조를 언급, “우리 물건이 (터키에) 들어와서 다시 수출하는 것이 많이 있다”며 “과거에는 무역 역조가 문제였지만 지금은 상호 분업, 국제 분업적 측면이기 때문에 단순히 무역 역조 금액이 많다고 나쁘다고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다음달 서울에서 열리는 핵안보정상회의에 대해서도 소개하며, “핵무기가 테러리스트 손에 들어가 워싱턴을 폭발시키면, 어느 나라가 항복하지 않겠느냐”며 “이런 핵무기가 나쁜 사람 손에 들어가지 않도록 하고 원자력발전소를 안전하게 관리하자는 논의를 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올해 청선과 대선 양대 선거에 대해서는 “나라 사랑하는 마음으로 (원하는 쪽을) 지지해주고, 향우회 따지지 말고 나라 사랑하는 마음으로 참여해주면 대한민국은 어려움 속에서도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같은 장소에서 카디르 토프바시 이스탄불 시장을 접견, 증가 추세인 한국 관광객과 이스탄불 거주 동포들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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