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정상은 이날 회담에서 우리 기업과의 제3국 공동 진출 문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터키가 유럽과 아랍 세계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하는 만큼 우리 기업의 아랍권 진출은 물론 원유 수입선 다변화와 관련해 도움을 받겠다는 포석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양국 정상은 전통적 혈맹관계를 바탕으로 하는 양국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 를 수립할 것으로 전해졌다.
두 정상은 또 전날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총리와 논의했던 한-터키 자유무역협정(FTA) 조기 체결과 한국의 터키 원전 진출, 화력발전소 건설 프로젝트 등 양국 간 현안에 대해서도 심도있는 논의를 벌일 계획이다.
이날 회담은 공식 환영식에 이어 정상 내외 환담, 확대정상회담, 공동기자회견 순으로 진행된다.
이 대통령은 이어 제밀 치첵 국회의장과의 면담을 통해 우리 기업들이 기반시설 건설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해줄 것을 당부하고, 양국간 자유무역협정(FTA)의 조속한 체결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