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기술지주회사, 첫 자회사 (주)나노포라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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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0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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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전북대와 중소기업청, 코오롱FM 등 공동 투자<br/>- 김학용 교수 개발 '전기방사 이용한 나노섬유' 생산

(아주경제 임재천 기자) 전북대학교(총장 서거석)가 중심이 돼 설립된 전북대학연합 기술지주회사가 첫 자회사인 (주)나노포라를 설립했다.

이번에 설립된 자회사는 중소기업청의 '연구기관 직접사업화 지원사업'에 지난해 11월 선정, 정부지원금(10억원)·전북대(10억4000만원)·코오롱패션머티리얼(10억원) 등이 투자해 설립됐다. 국내에서 운영되는 16개 기술지주회사 가운데 대기업과 공동으로 투자해 설립된 자회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나노포라는 전북대 김학용 교수가 개발한 전기방사를 이용한 나노섬유의 대량생산 및 상용화에 나선다. 이를 통해 나노섬유 대량생산 기술을 활용한 생산기반 구축, 시장 진입 및 나노섬유 기반의 투습방수의류, 수처리필터, 전지분리막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해 2015년까지 500억 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전북대는 전국 최고 수준의 연구경쟁력을 기반으로 사업성이 높고 미활용 중인 기술을 지속적으로 발굴, 기술지주회사에 소개하고 투자기관 물색 및 정부지원사업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서거석 전북대 총장은 "대학의 우수 기술을 사업화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기 위해 나노포라를 설립했다"며 "앞으로 자회사가 건실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우수기술 이전과 지원에 더욱 힘쓰고, 지속적인 연구경쟁력 강화와 대하 재정 확충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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