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킬 오닐 [사진 = 샤킬 오닐 트위터]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LA레이커스가 '공룡센터' 샤킬 오닐(40)의 등번호 34번을 영구 결번하기로 했다.
영구 결번식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2012~2013시즌 일정이 확정되는 대로 영구 결번 행사 계획도 정해진다. 이로써 오닐은 레이커스에서 8번째로 영구 결번의 영예를 안았다.
지금까지 레이커스 출신 선수로 영구 결번된 선수는 ▲윌트 챔벌레인(13번) ▲엘긴 베일러(22번) ▲게일 굿리치(25번) ▲매직 존슨(32번) ▲카림 압둘 자바(33번) ▲제임스 워디(42번) ▲제리 웨스트(44번) 등 총 7명이다.
한편 1992~1993시즌 올랜도에서 데뷔한 오닐은 1996~1997시즌 레이커스로 옮기면서 이미 영구 결번된 32번을 피해 34번을 달았고 마이애미와 피닉스에서는 다시 올랜도 시절의 32번으로 돌아갔다. 보스턴서는 전혀 다른 번호인 36번을 선택했다.
2003~2004시즌까지 레이커스서 뛴 오닐은 2000년부터 2002년까지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레이커스 후 마이애미 히트, 피닉스 선즈,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등을 거친 오닐은 2010~2011시즌 보스턴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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