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발연 “IFEZ 도시디자인 차별성 부족”제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2-12 23:3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의 도시경관이 일반 도시와 차별성이 떨어진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12일 이인재 인천발전연구원 도시기반 연구위원이 내놓은 ‘IFEZ 공공디자인 활성화 방안 연구’ 결과에 따르면 IFEZ 개발사업 대부분이 민간 주체에 의해 개별적으로 이루어 지면서 디자인 공공성이 부족하다.

이 위원은 IFEZ의 도시기능이 당초 목표와 달리 업무, 관광, 교육, 물류, 주거 등 복합적으로 전환되고 있어 일반도시와 크게 다를 바 없다고 분석했다.

특히 공공시설물의 디자인 통일성이 미흡한데다 개별부서 단위의 사업추진으로 통합성이 부족하고 통합가로시설물 시범사업 같은 공공디자인 분야 성과 사업이 지속적으로 유지되지 못하는 점 등을 지적했다.

이 위원은 독자적인 IFEZ 공공디자인 기본계획을 세우고 개별적으로 설치되는 공공시설물에 대한 통합적인 관리시스템 구축을 제안했다.

또 공공디자인 전담부서 지정과 전문인력 확충, 기금적립제도를 활용한 규모있는 예술품 설치 유도, 통합가로시설물·야간조명특화사업 등 공공디자인 관련 사업의 지속적 추진 등도 주문했다.

이 위원은 “송도는 업무·녹색·첨단산업 도시, 영종은 하늘·물류·관광레저 도시, 청라는 국제업무·금융·첨단레저 도시 등 지구별 목표 기능을 세분화해 세부 실천전략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