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타인데이 '불량 초콜릿' 조심..제조업체 11곳 적발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청장은 밸런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초콜릿류·캔디류 제조업체 116곳을 점검해 11곳을 위생 기준 위반 등으로 적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적발된 주요 내용은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1곳 △표시기준 위반 1곳 △생산·작업기록·원료 수불부 미작성 4곳 △건강진단 미실시 1곳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1곳 △기타 식품위생법 위반 3곳 등이다.

또한 해당 업체 제품 60건을 수거해 검사를 진행 중이다.

식약청은 적발된 업체는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관할 관청에 행정처분 요청 등을 조치했다고 전했다.

수입 초콜릿류·캔디류에 대한 수입검사를 강화한 결과 검사 대상 649건 중 초콜릿류 2건, 캔디류 1건에서 세균수 기준 위반 등이 드러나 반송 또는 폐기 조치를 했다고 식약청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