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북미와 서유럽 경기회복에 따른 가전수요증가 전망 <신한금융투자>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4일 LG전자에 대해 최근 동사의 핵심 수익원인 선진국 경기회복이 가시화 되고 있어 목표주가를 11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으며 제조업 경쟁력 회복되고 있어 주가의 추가 상승여력은 충분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오바마 행정부의 금융규제강화와 제조업 육성정책이 3년만에 결실을 보면서 1월 미국 ISM제조업지수는 작년 6월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였으며, 미국의 실업률도 8.3%로 34개월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며 “작년말 영란은행의 추가 양적완화정책, 유럽중앙은행의 장기자금 공급조작으로 서유럽 경기가 최악에서 벗어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소현철 연구원은 “미국의 월풀과 스웨덴의 일렉트로룩스 주가는 연초대비 각각 48%, 25% 상승했다”며 “LG전자의 북미와 서유럽 매출비중은 25%, 30%로 선진국 경기회복은 동사 실적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소 연구원은 “지난해 10월 4일 출시한 아이폰4S로 4분기 아이폰 판매량은 3분기 1700만대보다도 118% 증가한 3710만대를 기록했으나 4분기 HTC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분기 대미 25% 감소한 990만대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애플의 시장지배력 강화가 위협요인이 되겠지만 HTC의 부진은 동사의 북미 LTE 스마트폰 사업에 새로운 기회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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