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오바마 행정부의 금융규제강화와 제조업 육성정책이 3년만에 결실을 보면서 1월 미국 ISM제조업지수는 작년 6월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였으며, 미국의 실업률도 8.3%로 34개월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며 “작년말 영란은행의 추가 양적완화정책, 유럽중앙은행의 장기자금 공급조작으로 서유럽 경기가 최악에서 벗어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소현철 연구원은 “미국의 월풀과 스웨덴의 일렉트로룩스 주가는 연초대비 각각 48%, 25% 상승했다”며 “LG전자의 북미와 서유럽 매출비중은 25%, 30%로 선진국 경기회복은 동사 실적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소 연구원은 “지난해 10월 4일 출시한 아이폰4S로 4분기 아이폰 판매량은 3분기 1700만대보다도 118% 증가한 3710만대를 기록했으나 4분기 HTC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분기 대미 25% 감소한 990만대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애플의 시장지배력 강화가 위협요인이 되겠지만 HTC의 부진은 동사의 북미 LTE 스마트폰 사업에 새로운 기회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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