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현대건설 황현주 감독, 한 경기 출장정지 징계

▲황현주 감독 [사진 =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여자배구단]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여자배구단 황현주 감독이 한 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받았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지난 11일 IBK 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 심판에 항의하다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한 황 감독에 대해 연맹의 징계 규정에 의거, 1경기 출장 정지와 벌금 30만원을 부과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조치에 따라 황 감독은 16일 오후 5시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결장한다.

황 감독은 11일 경기 당시 15-17로 뒤진 2세트에서 심판이 포지션 범실을 지적해 15-18로 점수가 벌어지자 이에 대해 거칠게 항의하다 심판의 퇴장 명령을 받았다.

연맹의 징계·징계금 규정을 보면 "페어플레이에 입각해 (감독 또는 선수의) 공격적인 행위가 반복돼 심판으로부터 레드카드(Red Card)를 받으면 해당 세트에서 퇴장당하고 자동으로 1경기 출장 정지와 벌금 30만원 처분"을 받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