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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가 자사 레이싱용 제품을 독점 공급키로 한 '이탈리아 수퍼스타즈 시리즈' 경주 모습. (사진= 회사 제공) |
이 회사는 최근 이탈리아 인기 모터스포츠 대회인 ‘이탈리아 수퍼스타즈(Superstars Italy)’ 및 ‘지티스프린트(GTSprint)’ 시리즈 공식 타이어 독점 공급사로 전정됐다고 15일 밝혔다.
회사는 이를 위해 두 대회의 주관사인 FG그룹과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 계약에 따라 올 시즌부터 두 대회에 향후 ‘벤투스 F200, Z207 등 레이싱 타이어를 공급할 계획이다.
두 대회는 올해로 각각 8회, 2회째를 맞으며 BMW, 벤츠, 아우디, 포르쉐, 마세라티, 람보르기니 등 브랜드의 수퍼카가 매 시즌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국내외서 활발한 모터스포츠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특히 유럽에서는 이미 ‘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DTM)’에 자사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 경력을 인정받아 이번에도 별도 성능테스트 없이 공급사로 선정됐다.
이는 한국타이어 초고성능 타이어의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음을 말해주는 결과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김세헌 모터스포츠 담당 전무는 “수퍼카 본고장인 이탈리아 대회에 제품을 공급함으로써 유럽 내 한국타이어 위상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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