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파주시(시장 이인재)는 16일 파주시 교하동 문발산업단지 내 ASE코리아 파주공장에서 김문수도지사, 이인재 파주시장을 비롯해 티엔우 ASE본사 최고운영책임자와 배웅 ASE코리아 사장 등 양측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유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투자유치 체결을 위해 파주시는 이인재 파주시장을 필두로 ASE코리아 사업장에 방문하여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행·재정적 지원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했다.
협약에 따라 ASE코리아는 약 1조원(9억3천만불)을 투자하여 2020년까지 현 공장부지 2만 2천㎡에 건물 2개동 신축과 장비반입 등 생산라인을 증설 한다는 계획이다.
파주시는 이번 투자 유치로 연평균 7천600억원의 수출증대 효과와 2천600여명 직접고용 등 선진 기술과 노하우를 국내 정착하여 반도체 산업발전과 고용창출 등의 경제적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인재 파주시장은 “경제가 매우 어려운데도 불구하고 투자결정을 한 ASE 글로벌 주식회사에 파주시민을 대표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원만한 사업추진이 되도록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시 관계자는 “이번 투자 유치로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에 파급효과가 클 것”이며 “파주는 ASE코리아와 LG디스플레이를 비롯해 첨단 미래산업의 중심지 이며, 진행 중인 5개 산업단지를 포함하여 17개의 산업단지가 소재한 통일한국의 경제도시로 거듭날 것”이라 전했다.
한편 ASE코리아는 1999년부터 문발산업단지 9만7천㎡에 생산라인을 갖추고 자동차용 파워IC, 의료 및 공업용 센서 등 반도체 제조용 기계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매출규모는 연간 6천억원, 종업원 수는 2천5백명이며 본사인 ASE Global Inc는 반도체 조립과 테스트 분야 세계 1위 기업으로 대만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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