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몽골중앙은행과 부실채권 정리 노하우 공유한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의 장영철 사장(왼쪽)이 17일 서울 삼성동 공사 별관에서 몽골중앙은행의 프레브도지 총재(오른쪽)와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17일 오전, 서울시 삼성동 공사 별관에서 몽골중앙은행과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에는 캠코의 부실채권 정리 노하우를 공유하고 인적교류 및 정보 교환을 통해 상호 협력키로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캠코는 이미 2003년 몽골 부실채권 정리 관련 컨설팅을 수행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몽골 부실채권정리기구 설립 관련 협력 방안을 모색중에 있다.

장영철 사장은 “몽골중앙은행과의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우리나라의 성공적인 금융위기 극복 경험과 캠코의 부실채권 정리, 국유재산 관리 선진 노하우가 몽골에 전파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몽골 정부 및 중앙은행과 적극 협력할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캠코는 그동안 부실채권정리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중국, 일본, 태국, 베트남 등 11개국 17개 기관들과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으며, 체결기관과 정보교류 및 직원 연수 등 업무협력 및 인적교류를 활발히 진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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