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은 지난해 전년동기대비 11% 늘어난 1503억 달러(168조9000억원)의 매출과 약 70억 달러 늘어난 83억 달러(9조3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전년 47억 달러에서 76억 달러로, 주당 이익도 2.89달러에서 4.58달러로 늘었다.
GM은 지난해 903만대를 판매하며 동일본 대지진 여파를 겪은 도요타를 제치고 4년 만에 판매기준 세계 1위로 올라섰다.
댄 애커슨(Dan Akerson) GM 회장은 “전 세계 시장에서 전반적으로 성장했다”며 “앞으로도 효율성을 높여 높은 수익성을 추구할 것”이라고 했다.
지난해 4분기만 볼 경우 매출은 전년비 2.9% 늘어난 380억 달러, 영업이익은 10.0% 늘어난 11억 달러, 순이익은 5억 달러였다. 단 주당 이익은 0.28달러로 전년동기(0.31달러)보다 줄었다.
순이익 증가로 2010년 말 276억 달러이던 현금 및 유가증권도 지난해 말 316억 달러로 늘었다.
GM은 올 한해 80억 달러(약 9조원)의 공격적인 투자로 추가적인 매출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댄 암만(Dan Ammann) 최고재무책임자(CFO; 수석부사장)는 “공격적인 제품 계획을 실행할 계획”이라며 “특히 유럽과 남미에서 흑자전환 할 수 있도록 비용절감 노력을 하고 있다”고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