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웨스턴조선 호텔, 전 객실 금연 실시

서울 웨스턴조선 호텔
(아주경제 강경록 기자) 서울 웨스턴조선 호텔은 내달 1일부터 전 객실에서 금연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5층과 16층을 비롯한 현재 흡연이 가능한 68개의 흡연 객실에서 흡연이 금지되며 위반이 적발될 시 특수 청소 비용 20만원을 추가 지불해야 한다.

웨스턴 조선호텔은 호텔 후문 쪽에 흡연 구역을 지정하고 로비 라운지 써클에서 오후 9시부터 오전 1시까지 흡연이 가능하게 했다.

이병천 객실팀장은 “점차적으로 흡연 객실을 줄여왔다“며 ”최근 금연자가 늘고 있어 전 객실 금연에 대한 저항감은 크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또 호텔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금연을 동참시키기 위해 객실 내 금연 안내 카드 비치, 호텔 외부 환구단 지역 문화재 보호를 위한 금연 구역 안내 등 다양한 방법으로 객실 금연 실시를 안내할 예정이다.

한편 웨스턴 조선 호텔은 1984년 비흡연 투숙객을 위한 전용객실을 마련했고 1995~2000년에는 전체 20개 층 가운데 6개 층으로 흡연 객실을 축소했다. 호텔 내 식당은 1995년부터 전 좌석이 금연 구역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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