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평화유지군 49명, 수단 반군에 억류

(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수단 다르푸르을 거점으로 활동하는 반군 조직 ‘정의평등운동(JEM)’이 유엔(UN) 산하 국제 평화유지군 49명을 억류하고 있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JEM의 지브릴 아담 빌랄 대변인은 이날 “세네갈 출신이 대다수인 유엔-아프리카연합임무단(UNAMID) 소속 군인을 포함해 수단 정보요원으로 의심되는 3명을 억류하고 있다” 했다.

대변인은 “UNAMID 군인들과 수단의 정보요원으로 보이는 이들이 허가없이 우리 영역을 침범해서 이들을 잡아 두었다”고 했다.

수단 정부는 지난해 7월 다르푸르 반군 조직인 ‘정의해방운동(JLM)’과 평화협정에 서명했으나 JEM과 ‘수단해방운동(SLM)’ 등 다른 반군 세력들은 협정에 참여하지 않고 정부와 대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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