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브렌트유 4월 인도분은 런던시장에서 79센트 오른 120.37달러에 거래됐다. 뉴욕시장이 연휴로 열리지 않은 가운데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지난주말보다 배럴당 2.02달러 뛴 105.26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유가는 이란이 영국과 프랑스에 원유 수출을 중단한다고 선언한 뒤 높아진 공급차질 우려가 반영됐다. 또 유로존 재무장관회의에서 그리스에 2차 구제금융 지원이 결정될 것이란 낙관이 수요증가 전망을 키운 것도 유가 상승을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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