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는 기존 특성화고에서 사용중인 컴퓨터 보안 교재가 오래되고, 기초적인 정보보호기술 중심 내용으로 이루어져 특성화고의 정보보호 전문교재로 활용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최신 정보보호 기술동향, 관련 법제도 현황, 정보보호 윤리 등 정보보호 전반을 아우르는 내용의 교과서를 새로 제작한다.
방통위는 이날 KISA, 특성화고 교사, 정보보호 관련 저자, 정보보호 학회 교수가 참여한 특성화고 정보보호 교과서 편찬위원회를 구성하고 교재 집필에 필요한 제반사항들을 논의했다.
방통위는 7월 교과서 제작을 마무리하고 경기도교육청에 인정교과서로 신청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2013년부터 컴퓨터 보안 과목을 채택하고자 하는 학교는 교과서를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방통위 관계자는 “새로운 정보보호 교과서가 많은 특성화고에서 선택 활용되어 미래 정보보호 전문가를 꿈꾸는 인재들을 체계적으로 양성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