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에 따르면 자산이 1950만 위안에 달하는 완다그룹은 산하의 부동산, 호텔, 여행, 영화관, 백화점 등 5개 주요 자회사를 통합하는 온라인쇼핑몰 구축에 나섰다. 호텔이나 여행사의 경우 이미 인터넷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으나 영화관과 부동산까지 어떻게 하나의 망으로 통합해 서비스를 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 전문가는 특히 부동산과 이들 산업을 접목한 온라인 쇼핑몰은 참고할 만한 선례가 없었다며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현지 헤드헌팅업체에 따르면 완다그룹은 통합 온라인망 구축을 위해 최근 최고경영자(CEO), 최고재무책임자(CFO) 등의 고위급 경영인을 포함해 인력을 물색하고 있다. 인타이왕(銀泰網)의 CEO 랴오빈 등 IT 다수의 업계 전문 경영인들이 영입 제안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인타이왕은 CEO의 경우 연봉 200만위안을 제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혁신적인 인터넷 서비스망 구축에도 불구하고 부동산에 주력해 온 완다그룹이 온라인쇼핑몰을 잘 해내기 힘들 것이라는 부정적인 전망이 더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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