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성신여자대학교는 2012년 오리엔테이션 “토크 콘서트”를 운정그린캠퍼스 대강당에서 22일 개최한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은 대학의 오리엔테이션 하면 떠오르는 술과 숙박 중심의 고비용 놀이문화에서 벗어나 구성원 모두가 함께 어우러져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새로운 차원의 '토크 콘서트' 방식으로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다.
심화진 총장은 “재미와 소비 위주의 오리엔테이션보다는 이야기를 통해 학생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감으로써 구성원 모두가 소통하고 공감하는 캠퍼스를 구현하고 싶다”고 밝혔다.
1부 라운드 토크에서는 KBS 아침마당 김현욱 아나운서의 사회로 송승환 학장, 문기탁 학생처장, 12학번 신입생 씨스타 효린, 소유 등이 나서며 2부 라운드 토크에서는 학과 교수, 학생회 간부, 재학생인 배우 이세영씨 등이 총 출동해 신입생들에게 학교 발전 계획 및 각종 제도 소개, 학교생활의 노하우 전수 등 다양한 정보를 알기 쉽고 재미있게 전달할 예정이다.
라운드 토크 중간에는 기악과 및 현대실용음악학과 재학생 및 신입생들의 축하공연 무대도 함께 진행된다.
문기탁 학생처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 대한 인식의 전환을 가져오고 싶었다”면서 “내부에서 준비하는 만큼 학교에서 신경 써야 할 부분들은 더 많아졌지만 신입생들에게는 뜻 깊은 선물과 감동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신여자대학교는 앞서 등록금 인하 및 장학금 확충을 위해 교직원들이 연봉 급여액의 2~3%를 장학기금으로 조성키로 한데 이어, 이번 오리엔테이션도 학생 및 학부모의 경비 부담을 줄이고자 별도의 비용 부담 없이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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