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경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단기 상승으로 인한 부담으로 조정이 나타났다"면서도 "차익실현에 나서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시장의 우려는 과장된 측면이 있는 것으로 보이고, 이번달 이후 화물 및 여객 수요 반등이 확연해지며 긍정적 주가 촉매로 작용할 것"이라며 "1월에는 예년보다 빠른 구정연휴 효과가 컸음을 감안할 때 2월 실적확인을 통해 구정연휴 효과를 제외한 수요 추세를 읽어내는 인내심이 필요한 때"라고 진단했다.
그는 "1월 화물 수요는IT 수요 선방에도 불구하고 근로일수에 민감한 기계 등의 산업재 수송 수요가 부진했고, 미주·구주의 수요보다는 중국 등의 수요가 부진했음을 감안할 때 구정 이후의 수요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다"며 "다음달 15일 발효 예정인 한미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화물 수요 증가 기대감도 여전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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