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관 공동기술개발 지원사업은 부천관내 중소기업이 대학 및 연구기관이 보유한 고급인력과 연구시설 등의 기술개발 자원을 활용하여 공동으로 신기술 또는 제품의 품질이나 생산성 향상에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우수기술을 산업현장에 적용하여 고부가가치 상품의 생산을 유도하기 위해 시행하는 기업지원사업으로 총 3억원의 예산이 소요되는 부천시의 특화 사업이다.
산학관 공동기술개발 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업체는 현재 부천시에 소재한 중소기업 중 제조업에 속하는 기업으로 모두 20개의 기업을 선별하여 기술개발을 지원하게 된다. 특히 지역특화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 금형관련업체 2곳, 조명관련업체 2곳, 로봇관련업체 1곳 등 5개의 기업이 우선 선정될 예정이다. 다만 2년 이내 이미 지원을 받은 기업이거나 국세, 지방세 체납 중소기업은 참가가 제한된다.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분야는 공장자동화 및 생산관리 자동화 사업을 위한 신기술, 제조설비, 생산공정, 품질 등의 개선에 관한 기술개발, 기업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장애로 및 고유기술의 개선 등의 분야로 1년 이내의 기간 동안 기술개발이 가능해야 한다.
기업이 받게 되는 지원금액은 업체당 최대 1천 5백만원(사업비의 75%)으로 기업체에서 총 사업비의 25% 이상을 부담해야 하며, 연구를 진행하게 되는 주관기관(대학 또는 연구소)에서도 연구비를 자율적으로 부담하게 된다.
산학관 공동기술개발 지원사업의 특징은 중소기업체가 가진 기술상의 애로를 해결하는데 최적의 조건을 갖춘 전문인력(대학교수 또는 전문연구원)이 해당 기업을 직접 방문하여 기업체의 특성에 맞는 맞품형 기술을 개발토록 함으로써 각종 애로를 종합 해결 ․ 지원하는 데 있다. 특히 디자인, 정보화, 고유기술, 경영 및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학 및 연구기관의 자원을 활용하여 종합적으로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때문에 보다 효과적인 지원이 가능하다고 부천상공회의소 관계자는 덧붙였다.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부천상공회의소 홈페이지(http://bucheoncci.korcham.net)의 공지사항에 올라와 있는 신청서류를 다운로드 하여 작성한 후 우편 또는 방문 접수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접수기간은 오는 3월 20일까지이며, 신청서를 제출한 업체 중에서 현장심사와 서류 심사를 통해 고득점 순으로 지원업체를 선발하게 된다.
부천상공회의소 천인기 사무국장은 “요즘 어려운 경제여건으로 인해 대다수의 기업들이 생존을 위해 필사의 노력을 하고 있는 시점인데, 제조업체가 갖고 있는 기술을 더욱 개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새로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 주는 이번 지원사업에 가급적 많은 기업들이 신청하여 도움을 받길 바란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부천상공회의소에서는 기업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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