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올해 중견건설사 5000억 보증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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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23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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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영환 수출입은행 부행장(왼쪽 세번째)이 23일 국내 13개 중견건설사 임원을 초청한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수은은 올해 중견건설사에 5000억원 규모의 보증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수출입은행은 해외 수주 중견건설사에 대해 연간 5000억원의 보증서를 발급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수은은 이날 13개 주요 해외 수주 중견건설사 임원을 초청한 간담회에서 이같은 계획을 밝히고 보증료율도 0.1~0.2%포인트 인하하기로 했다.

해외건설시장은 지난해 591억 달러 규모에 달하지만 상위 10개 건설사가 수주액의 80%를 차지할 정도로 편중 현상이 심각하다.

이에 수은은 사업성과 시공능력이 검증된 중견건설사의 해외 수주를 지원하기 위해 대책을 마련했다.

올해 5000억원의 보증이 제공되면 중견건설사들은 2조5000억원의 해외 수주를 추가로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수은은 입찰보증·선수금환급보증·계약이행보증 확대와 공신력 있는 공사 수주 시 100% 신용지원 등의 지원책도 함께 발표했다.

설영환 수은 부행장은 “해외 수주 중견건설사에 대해 해외 프로젝트 정보 제공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해 해외건설시장 진출 확대 및 수주경쟁력 강화를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입찰보증ㆍ선수금환급보증ㆍ계약이행보증 확대 ▲공신력 있는 공사 수주시 100% 신용지원 ▲보증료율 인하 등의 지원책을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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