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9시21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웅진코웨이는 전 거래일보다 1.34% 오른 3만7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2.33%에 이어 2거래일 연속 오름세다. 거래량은 4만주를 상회하고 있고, 모건스탠리와 노무라, 씨티그룹, 메릴린치 등 외국계 창구에서 매수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사실상 외국인들이 이 종목을 적극 매수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매각 절차를 통해 가치가 재조명 받을 것"이라며 "주가가 더 떨어질 위험보다는 상승 여력이 더 크다"고 판단했다.
나 연구원은 "현재 환경가전 사업 부문은 매각이 확정적이고 화장품 사업은 매각이유동적"이라며 "환경가전 부문만 매각한다고 해도 웅진코웨이는 순현금 구조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고 동시에 환경가전 부문의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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