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아노보스티 통신이 보도를 보면 러시아 재난당국인 비상사태부는 이날 오후 3시 19분부터 24분까지 약 5분간 시베리아 투바 공화국에서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앙은 투바 공화국 수도 크즐에서 동쪽으로 약 100km 떨어진 곳이다. 지진은 인근 이르쿠츠크주(州)와 하카시 공화국 주민들이 감지할 정도로 강했다. 현지 주민들은 유리창이 떨리고 전등이 흔들렸다고 전했다. 아직 인명 및 재산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투바공화국에서는 지난해 12월 말에도 규모 6.7의 지진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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