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A로 딱걸렸네~ 부산 빈집털이 60대男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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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2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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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부산지역 빈집에 들어가 금품을 훔친 60대 남성이 유전자 검사로 붙잡혔다.

27일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빈집에 들어가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박모(69)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박씨는 지난해 9월16일 오후 9시께 해운대구의 한 빌라에 베란다 창문을 깨고 침입, 안방에 있던 현금 70여만원과 귀금속 등 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거실에 있던 수제금고를 손수레에 싣고 나오려다가 금고의 무게가 무거워 훔치지 못했다.

경찰은 범행현장을 수사하던 중 빌라 바깥에서 발견한 대변이 범인과 연관이 있을 것으로 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유전자(DNA) 검사를 의뢰해 절도 전과가 있는 박씨를 용의자로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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