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의 떡이던 같은 도내 알짜 아파트, 청약 노려볼까

  • 지방 청약 범위 확대, 수혜단지 관심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지방 거주자들의 청약 가능 지역이 확대되면서 인기 지역에는 수요자들이 더 몰리는 양극화 현상이 심해질 전망이다.

2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주택공급 규칙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비수도권의 경우 청약 범위가 시·군에서 도 단위로 확대됐다.

광역시의 경우 인접 도와 같은 생활권으로 간주돼 부산과 울산·경남, 대구와 경북, 대전과 충남, 광주와 전남 등이 같은 청약 권역으로 묶이게 된다.

이에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번지는 부산 울산, 대구 등 주요 지역에서 입지가 우수한 단지들에 수요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했다.

김충범 부동산1번지 팀장은 “청약 가능지역 확대로 수요층의 청약 선택의 폭이 넓어져 청약의 광역화가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며 “인기 단지와 비인기 단지 간 청약 양극화 현상도 심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부산에서는 롯데건설이 남구 대연 1구역을 재개발한 롯데캐슬을 4월에 분양할 계획이다. 전용면적 기준 31~120㎡ 총 514가구 중 일반분양은 351가구다. 부산지하철 2호선 경성대, 부경대역을 도보 5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해운대구에서는 포스코건설이 재송1구역을 재개발해 이달 중 ‘해운대 더샵 센텀누리’ 분양에 나선다. 전용 72~127㎡로 총 375가구 중 241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 인근에 롯데백화점, 신세계 센텀시티, 홈플러스와 벡스코, 부산시립미술관 등 생활편의·문화시설이 위치했다.

현대산업개발은 4월 울산 남구 신정동에 ‘울산 문수로2차 아이파크’를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 84~114㎡ 총 1085가구 규모로 울산대공원, 문수월드컵경기장 등 문화편의시설이 가깝다. 신정초·고 학성중·고 등 학군이 형성됐다.

경남에서는 양산시와 창원시에서 분양이 예정됐다. 반도건설은 3월 양산시 물금지구 46블록에 전용 84~95㎡ 1210가구 규모 ‘양산물금 반도유보라4차’를 공급한다. 부산지하철 2호선 부산대양산캠퍼스역과 증산역을 이용할 수 있다.

한화건설도 같은달 창원시 상남2구역을 재건축한 ‘창원상남 꿈에그린’ 총 812가구 중 13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외동초, 상남중, 창원남중, 창원남고 등의 학군이 형성됐다.

충남권에서는 GS건설이 대전 중구 대신동에서 ‘대구대신 자이’ 분양에 나선다. 전용 59~96㎡ 총 1147가구 중 890가구를 일반에 분양할 계획이다.

현대산업개발은 충남 아산시 용화지구 A2블록에서 ‘아산용화 아이파크’ 를 분양한다. 전용 84~122㎡로 총 898가구 모두 일반에 공급된다. 인근에 중앙초, 온양용화중·고, 온양여고 등의 학군이 형성돼있다.

광주에서는 제일건설이 이달 중 첨단 2지구 ‘제일풍경채 리버파크’ 청약을 진행한다. 전용 69~85㎡ 총 613가구 규모로 모두 일반분양물량이다. 영산강이 인근에 위치했으며 CGV, 롯데마트, 이마트 등의 생활편의시설과 호남고속도로가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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