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우리 농산물에 대한 신뢰 싹터”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2일 “농업도 이제 기업경영 방식으로 해야 한다”면서 “단순한 1차 농사를 짓는 게 아니라 2차, 3차 농업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그러한 변화가 와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농업중앙회에서 열린 새 농협 출범 기념식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한 뒤 “(국민도) 외국에서 수입한 어떤 것보다 우리 농민이 만들어낸 축산물이나 모든 생산품을 신뢰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 대통령은 “우리는 역사적으로 농업국가였다”면서 “우리는 산업화 시대 이후 대한민국이 미래에 살아가는 중심이 농업에 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 농업은 매우 유리한 조건에 있다”면서 “중국과 같은 큰 시장, 세계 최고의 소득을 가진 일본과 같은 시장이 비행기로 한 시간에 오가는 거리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농협이 경제사업과 신용사업을 분리해서 전문성과 책임성을 높이는 것이야말로 글로벌 농협으로 도약하는 토대”라며 “오늘 새로운 출발을 통해 농협이 `국민과 함께하는 선진‘을 이뤄가리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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